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크루그만교수] 18개월내 달러 40% 폭락 주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크루그만교수] 18개월내 달러 40% 폭락 주장

입력
1999.08.27 00:00
0 0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미국 MIT대 폴 크루그만 교수가 26일 12~18개월안에 미 달러화는 40%, 미국의 주가는 10%이상 폭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만 교수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기업인회의에 참석, 『지난 4년간 미국민들은 무역적자 규모를 무시해 왔으나 이제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한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며 『달러화에 대한 불안감은 이미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크루그만 교수는 특히 『80년대 중반과 같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단기간에 40%이상 평가절하되는 일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달러화 급락이 회복추세로 접어든 아시아 경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그만 교수는 또 미국인들이 기본적인 경제여건(펀터맨틀스)을 도외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의 폭등세가 곧 급락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달러화와 미 주가의 급락이 언제쯤 일어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1년 내지 1년반안에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97년부터 이어졌던 아시아 경제위기를 미리 경고했던 크루그만 교수는 현재 런던경제대(LSE)의 교환교수로 재직중이다.

박정태기자

jt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