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6일 고객들의 차량 구입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2001 미래로 할부제」를 개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이 할부제도는 구입 후 2000년 12월까지 인도금을 무이자로 매월 10만원씩 균등 납부하고 잔여 할부원금에 대해 2001년 1월부터 24개월 또는 36개월 할부를 실시하는 것.
2000년 말까지 유예되는 할부원금에 대한 거치이자는 없으며 2001년 1월부터 시작되는 할부금은 연리 9.9%의 저리가 적용된다.
대우의 「2001 미래로 할부」대상은 라노스(로미오, 줄리엣 포함) 누비라Ⅱ 레간자등 3개 차종으로 계약출고분에 한해 적용되며 택시와 렌터카등 차량은 제외된다.
예를들어 고객이 1,000만원짜리 「누비라」를 구입할 경우 내년 12월까지 인도금 150만원을 매달 10만원씩 15개월동안 균등납부하고 2001년 1월부터는 남은 850만원을 36개월동안 분납하면 된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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