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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재즈 페스티벌] 분당중앙공원서 '재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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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재즈 페스티벌] 분당중앙공원서 '재즈 만찬'

입력
199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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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라이브 재즈의 만찬이 기다린다.9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장장 12시간동안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 숲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재즈의 향연 「한·미·일 재즈 페스티벌」. 한국팀(3개), 미국팀(3개), 일본팀(1개)이 나란히 모여 각각 기량을 펼치는 흔치 않은 자리.

최세진 라틴 재즈 캄보, 곽윤찬 콰르텟, 양준호 콰르텟(한국팀), 미 8군 40인조 빅밴드, 6인조 캄보 밴드, 래리 먼로 밴드(미국팀), 퓨전 그룹 오모리(大森) 밴드(일본팀)가 함께 꾸미는 무대다.

장정미, 김현정 등 한국의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와 미국 재즈 가수 세미 마운트가 노래도 들려준다. 명무, June 등 국내 신인 재즈 밴드들의 합동 무대도 기대된다. 이와함께 20인조 서울재즈아카데미 무용단의 재즈 댄스 또한 마련돼 있다.

김홍탁 서울재즈아카데미 원장, 래리 먼로 버클리음대 부총장 등의 축사와 함께 김병량 성남 시장의 축사도 펼쳐진다. 김원장은 또 재즈에 관한 해설도 곁들인다.

이번 행사는 미국 버클리음대가 지난해 실시한 서울재즈아카데미(SJA)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첫 오디션 후, 버클리대측은 『한국의 재즈적 자질은 일본이나 말레이시아를 능가한다』며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무대는 최대 1명만명까지 수용하는 잔디 구장, 좌석은 계단식 스탠드. 관람은 무료. (02)766_7779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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