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퇴어장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 1척이 러시아 경비정에 나포됐다.25일 오후 3시55분께 울릉도 동북방 234마일 지점 대화퇴 근해에서 경주시 감포항소속 오징어채낚기 어선 5000동보호(53톤급·선장 최준호·44)가 러시아 경비정에 나포되는 것을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들이 발견, 강원 속초어업무선국에 무선으로 통보했다.
나포된 어선에는 선장 최씨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으며 지난 8일 오전 10시 강원 주문진항을 출항, 대화퇴 근해에서 조업해왔다. 경찰은 최씨등 선원들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중이다.
/포항=이정훈기자 j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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