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하철에서 내 옆자리에 할머니 한 분이 앉았다. 나에게 대학생이냐고 물어 단국대학생이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나에게 동국대에 다니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학교는 불교를 믿는 학교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잠시후 갑자기 성경책을 꺼내고 예수 믿으라고 큰 소리를 쳤다. 할머니의 종교에 대한 열성을 이해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포교를 하는 것과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송주흡·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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