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이 「젊은 예술가의 해」로 열릴 것 같다. 매년 특정 장르를 「문화예술의 해」로 지정해 온 문화관광부는 새 천년의 첫 해인 2000년을 「젊은 예술가의 해」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중이다.문화부 관계자는 25일 『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21세기의 첫 해를 무슨 해로 정하는 가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21세기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지원·격려하기 위해 「젊은 예술가의 해」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화부는 원로문화인들에 대한 예우, 불분명한 장르 선정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디자인의 해」로 지정하는 것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문화부는 91년 「연극영상의 해」를 시작으로 춤(92), 책(93), 국악(94), 미술(95), 문학(96), 문화유산(97), 사진영상(98), 건축문화의 해(99년) 등을 매년 지정, 해당 문화계와 문화인들을 지원해
왔다.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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