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생활보호대상 노인 다섯명중 한 명은 끼니를 제대로 잇지못하고 있다.경기도는 최근 도내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 1만7,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6%(3,842명)가 하루 한끼 이상 거른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14.4%(2,551명)는 무료급식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은 인근에 시설 자체가 없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 생보자 노인의 96.5%는 1가지 이상 질병을 갖고 있었으며 질환의 종류는 관절염 신경통 64.6% 고혈압 23.8% 소화기질환 17.2% 호흡기질환 15.4%순이었다.
생보자 노인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생활비로는 식비(58%) 의료비(17.3%) 주거비(10.3%)를 꼽았고 양로원이나 요양원 입소에 대해서는 73.9%가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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