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공덕동로타리 부근 녹지대에 지하수를 활용한 분수공원(120평 규모)을 조성, 29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구가 8억4,2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이 공원은 지하에 설치된 대형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분수로 활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측은 분수주위에 25개 구청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야간조명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또 분수주변에는 소나무와 맥문동 등 수목 1만7,000여주를 심어 「도심속 분수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은 물론 자원재활용 측면에도 효과가 있어 다른 지역에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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