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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홈가드] 광고들으면 돈주는 전자경비시스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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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홈가드] 광고들으면 돈주는 전자경비시스템 판매

입력
199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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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경비시스템으로 집도 지키고, 돈도 번다」㈜홈가드(대표 김철주)는 최근 단말기에 광고 수신기능을 탑재, 광고를 들은 만큼 돈을 적립해 관리비를 깎아주는 아파트 전자경비 시스템을 선보였다.

15초짜리 광고 한 편당 적립금은 100원(1,000가구 기준)으로, 하루 16회까지 들을 수 있다. 짬짬이 광고를 듣는 것만으로 한 달에 4만8,000원, 1년이면 57만6,000원을 벌 수 있다는 계산. 가구수가 많을수록 편당 적립금이 늘어 대규모 단지내 소형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외출하거나 귀가했을 때 경비개시 또는 해제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이 작동하기전 대기시간에 광고가 흘러나오도록 설계돼 짜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물론 원할 때마다 광고를 들을 수도 있다.

홈가드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위치 확인 및 원격 호출 기능을 갖춰 급히 외출할 때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는 불편도 덜어준다. 또 도어폰과 비상램프가 분리돼있는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설계, 시스템 구입 및 설비에 드는 비용을 30∼40% 절감할 수 있게 했다.

김사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의 경우 전자경비를 포함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며 『홈가드를 설치하면 1년반 만에 설치비용을 뽑고 관리비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건설업체 2∼3곳과 납품 계약 협의를 진행중인 홈가드는 앞으로 시스템 전용케이블을 활용해 광고는 물론 홈쇼핑, 홈뱅킹, 재택진료서비스 등 부가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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