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000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전공선택 및 진로상담 등 카운슬링을 전담하는 「학사지도교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학사지도교수란 학과강의는 하지 않고 학부생들에게 학사지도만을 전담하는 교원으로 국내대학중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연세대는 『내년부터 인문·사회·이학·공학·의치·예체능계 등 6개 학부로 나눠지는 학부제가 전면실시됨에 따라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진로선택을 돕기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25명의 학사지도교수를 선발, 신입생부터 전공과목을 선택해야하는 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당 최소 1회씩 상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학사지도교수는 교육카운슬링을 전공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계약직(2년)으로 채용된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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