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기소된 한성기(韓成基)피고인 등에 대한 「총풍」사건 14차 공판이 23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송승찬·宋昇燦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인측 신청에 따라 내달 13일로 연기됐다.변호인단은 송부장판사가 내달 1일 사직하는 점을 고려, 재판연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말부터 10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총격요청 사건 재판은 한씨와장석중(張錫重) 오정은(吳靜恩)씨 등 피고인들이 모두 보석으로 풀려난데다 내달 1일 담당 재판부가 두번째로 교체됨에 따라 재판 진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