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미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5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맥과이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세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회초와 7회초 각각 1개씩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2개를 추가, 시즌 50호홈런에 도달했다. 이로써 맥과이어는 이날 홈런을 치지 못한 홈런 랭킹 단독선두인 시카고 커브스의 새미 소사(51개)에 1개차로 따라 붙었다. 맥과이어는 96년 52개 홈런을 쳤고 97년에는 58개, 98년에는 7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맥과이어의 홈런 등으로 8회초까지 6-1로 크게 앞섰으나 8회말 뉴욕의 존 오알루드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5점을 내줬고 9회말에도 에드가르도 알폰소에게 1점홈런을 맞는등 2점을 더 잃어 7-8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7-5로 이겼다.
/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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