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과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일본 외무장관은 23일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문제 대책을 집중 협의한다.양국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경우 양국이 취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과 외교관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일의 노력에도 불구,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외교적·경제적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장관은 또 한·일 투자협정 체결, 무역불균형 시정문제 등 경제현안과 10월 하순 제주도에서 열릴 2차 한·일 각료간담회 준비문제도 논의한다.
한편 홍장관은 회담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 및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관방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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