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가 배럴당 36센트나 오른 배럴당 20.15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주종을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20달러를 넘어서기는 97년 10월 이후 22개월만이다. 이날 런던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가도 배럴당 29센트 오른 배럴당 21.19달러에 거래돼 최근의 원유가 급등세가 이어졌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원유생산국의 감산합의가 내년 3월 OPEC 회의때까지 계속 지켜질 가능성이 커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석유류 소비가 늘어날 겨울철을 앞두고 원유가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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