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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트] 미대학선발 뽑혀 올 PGA투어 3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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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트] 미대학선발 뽑혀 올 PGA투어 3회 출전

입력
1999.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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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과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 정상을 다툴 데이비드 고세트(20·미 텍사스대 2)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의 소도시인 저먼타운태생.야구선수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고세트는 14세까지 야구와 골프를 병행하다 15세때부터 야구를 포기하고 골프로 돌아서 한우물을 파기 시작했다.

97년 주니어 라이더컵에 출전했고 일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팀 챌린지에 나갔을 정도로 주니어 당시에는 꽤 이름을 날렸다. 미 텍사스대에 진학한 지난해에 미국대학 선발팀에 선발됐으며 올해 세인트주드 클래식을 포함해 지금까지 3차례 PGA 투어에 출전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다소 부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64강 진출전에서는 151타를 쳐 간신히 예선을 통과했지만 이후 16강부터 기량을 발휘하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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