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대문로 3가110의 한국은행 본관은 8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르네상스식 석조건물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에서 보기 드문 석조건축물로 81년 사적 280호로 지정됐다. 1908년 11월 착공, 1912년 1월 준공됐으며 지상2층 지하1층으로 연건평은 2,032평이다.본래 이 건물은 일본인 은행으로 조선에 진출했던 제일(第一)은행 경성(京城)지점으로 기공됐는데 한일합방후인 1911년 용도가 조선은행 본점 건물로 바뀌어 이듬해 문을 열었다. 45년과 50년 두차례에 걸친 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불탔으나 56년 원상대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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