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19면에는 「사립교사 계약제 허용을」이라는 기사가 나온다. 사립학교 교직원으로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물론 일부 선진국에서는 교원을 기간·계약제로 임용하고 있지만 그들 나라에선 교원노조가 활성화돼 있고 단체행동권까지 부여돼 있다.우리는 7월부터 교원노조가 합법화했지만 단체행동권이 없다. 단체교섭도 학교분회별로 하는 게 아니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사립은 사학재단연합회)으로 국한돼 있다. 사립재단은 국·공립 학교가 3년전 도입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마저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계약제가 도입된다면 결국 사립교원에게는 큰 불이익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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