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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고위직 질서무시 관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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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고위직 질서무시 관행 여전

입력
1999.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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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운영하는 여름철 특별수송열차 카레일(Car Rail)을 이용했다. 카레일은 목적지까지 차량을 열차에 싣고 가 현지서 그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종서비스다. 여행을 마친 뒤에도 카레일을 이용, 새벽에 서울에 도착했다. 그런데 도착후 차량을 하역하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나중에 입고한 차량을 먼저 내리는 것이었다. 그 차는 고위직인사와 그 일행의 것이었다. 승객들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이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기가막힐 노릇이었다.박승삼·서울 도봉구 창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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