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위원 아들, 결백 입증위해 소송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의 아들 김정훈(40·미국명 존 김)씨가 19일 미국 검찰조사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데이비드 시몬스(위성방송기기업체 키스톤커뮤니케이션스사의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데이비드 시몬스는 검찰조사에서 김정훈씨에게 급료를 지원했으며 미국 영주권을 얻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김정훈씨는 시몬스씨의 증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내 영주권은 미 상원의원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시몬스의 거짓증언으로 합법적으로 취득한 영주권이나 컨설턴트계약에 의한 정당한 급료지급이 모두 잘못된 것으로 비쳤기때문에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훈씨는 뉴욕의 고문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히고 미국 영주권포기를 위해 6일 주한미국대사관에 영주권을 반납했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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