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1년차의 데이비드 톰스(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9스프린트인터내셔널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타이거 우즈-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승부에서는 우즈가 첫 날 판정승했다.97쿼드시티클래식 우승자인 톰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1개로 16점을 얻어 2위 데이비스 러브3세를 2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방식대신 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치러져 더블이글(알바
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에 2점이 주어지고 보기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 3점감점의 점수제로 순위가 가려진다.
우즈는 16번홀까지 8점을 기록, 데이비드 듀발(17번홀), 브래드 팩슨 등과 공동19위를 달리고 있다. 가르시아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5점을 얻는데 그쳤다.
한편 1라운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로 2차례나 플레이가 중단되는 가운데 결국 일부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채 일몰로 중단됐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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