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자장면을 먹으러 중화요리점을 찾았다. 한창 맛있게 자장면을 먹고 있는데 먼저 식사를 마친 옆 테이블 손님 3명이 담배를 물었다. 담배연기는 계속 우리 테이블로 날아왔다. 그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자유일지는 몰라도 그 때문에 우리는 원치않는 간접흡연을 해야 했다. 담배연기가 잘 빠져나가지 않는 좁은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의 사정은 생각하지 않은채 담배를 피워대는 그들의 무례함에 화가났다.김정환·서울 서초구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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