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패추방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부패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버 부패연구센터가 개설됐다.관료부패 전문가인 부경대 윤태범(尹泰範)교수가 20일 개설한 인터넷 홈폐이지(http://www.pknu.ac.kr/~pkpa/cccr/)에는 부패문제에 대한 공개토론마당은 물론 부패와 관련한 외국 정부나 연구기관 등 유명사이트와도 연계되어 있다. 이 홈페이지 연구논문실과 자료실에 들어가면 부패관련 학술논문과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정 주제로 1년간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 부패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주제방」과 우리나라의 부패정도를 파악하는 「부패인식도 조사방」도 개설되어 있다.
윤교수는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부패문제만을 취급하는 전문 홈페이지(CCCR)가 없어 체계적인 연구분석이 미흡하다』며 『부패에 대한 감시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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