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인사들의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가 20일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 창당에 동참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국민정치연구회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회의가 신당 창당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득권 포기」「동동 참여」원칙을 발상의 일대전환으로 평가, 크게 환영한다』고 전제, 『우리들은 과거 민주화에 헌신했던 자세로 국민과 개혁적 국민정당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당 참여를 밝혔다.
국민정치연구회는 나아가 『신당 참여시 지분의 요구보다는 건전한 정치윤리가 존중받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지분문제에 연연해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정치연구회측은 10월말까지 전국 15개 시·도 단위에 지역본부를 결성하고 지역별·부문별 순회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국민회의가 계획중인 신당창당추진위나 발기인대회에 참여하는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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