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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용] 월1회 추첨 최고1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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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용] 월1회 추첨 최고1억 준다

입력
1999.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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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최고 1억원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국세청은 19일 신용카드사용 활성화 방안으로 이르면 내년초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첨방법은 월 1회 신용카드영수증(직불카드 영수증을 포함하는 사항도 검토중)을 대상으로 결제승인번호나 회원번호를 통해 당첨자를 선발한다. 그러나 법인명의의 카드사용 영수증은 제외된다.

당첨 대상자는 5,000~1만명으로 현재 개인 신용카드 사용자가 2,000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카드 사용자 2,000명중 1명꼴로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상금액은 연간 총 100억원이상으로 예상되며 1등에겐 5,000만~1억원이 주어지고 2등이하는 소액 당첨을 원칙으로 하되 최하 당첨금액이 1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금지급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결제계좌에 자동이체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김호기(金浩起)부가세과장은 『복권제 추진의 근본 목적은 신용카드 활성화와 이에 따른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있다』며 『복권제 시행으로 세수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이 51년부터 일반 영수증에 대한 「영수증 복권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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