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공군기가 17일 이라크 남부와 북부지역을공습, 이라크인 1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군대변인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남부 와시트주 자산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11명이 사망하고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었다"면서 "17일 공습으로 사망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자 수는 미국과 영국이 '사막의 여우작전'을 실시한 이후 하루 사망자수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군대변인은 또 이번 공습 목표가 "이라크 북부와 남부의 소위 비행금지구역 바깥에 위치한 정부와 민간 시설 및 주택들"이라면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에서 발진한 적군기들이 비행금지구역 바깥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서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둔 미군 유럽사령부는 미군기들이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비행하던중 이라크군의 공격을 받아 `자위차원'에서 지대공미사일 기지 2곳을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바그다드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