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차별화된 무료인터넷접속서비스를 시작하겠습니다』다음달 알타비스타코리아를 설립할 예정인 평창정보통신의 김영학(45)사장은 하나로통신, 삼성전자와 더불어 「웹폰」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올해말 본격적인 무료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웹폰의 정식명칭은 「웹비디오폰」. PC가 없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화상전화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 제품은 전화기에 달린 8인치 크기의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화상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옆면에 신용카드판독기가 달려 있어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 제품은 삼성물산에서 건설하는 사이버아파트에 우선 공급되며 알타비스타 가입회원들을 위해 대당 50만원 이하에 별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 하나로통신을 이용해 무료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사장은 웹폰의 초기화면에 알타비스타 홈페이지를 띄워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현재 200만건에 이르는 일일 접속건수를 1,700만건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
김사장은 『무료인터넷접속서비스는 사용자확대에 기여해 인터넷시장과 관련기업들에게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자연스럽게 시장정리도 이뤄져 양질의 서비스업체만 남게되므로 이용자들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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