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미국과 미사일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밝혔다.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성명을 인용해 `미사일문제와 관련해 적국이 우리의 우려를 완화시켜줄 의향을 갖고 진심으로 협상을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험과 관련해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북한은 또 자기네 탄도미사일이 하와이, 괌 및 알래스카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점을 시사했다.
성명은 그러나 미사일 개발 문제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를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다.
관측통들은 외무성 성명으로 미뤄볼 때 미사일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바뀐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도쿄 AFP.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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