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7일 북한의 미사일 계획에 협력하고 있다는 일부 국가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계자가 밝혔다.카말 하라지 이란 외무장관은 일본 외상과 마지막 회담을 끝낸 뒤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외상에게 이란이 미사일과 관련하여 북한과 어떠한 형태의 협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확언한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양국은 고무라 외상의 3일간 이란 방문중 이란의 북한 미사일 계획 협력설, 이란의 대량 파괴무기 생산 등을 논의했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이날 고무라 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핵무기와 다른 대량 파괴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미국측 주장을 부인하고 이란의 군사예산은 투명하며 걸프지역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외부 세계와 미사일 개발협력을 하고 있다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비난을 모두 부인해 왔다.
[테헤란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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