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월마트 세무조사

국세청은 신용카드 가맹을 거부하고 있는 미국계 대형할인점 월마트에 대해 다음달중 세무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소비자 편의와 과표 현실화를 위해 현금 수입업소의 신용카드 가맹을 적극 권장해왔으나 월마트의 경우 지금까지 가맹을 거부하고 있어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월마트는 미국에서는 신용카드를 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측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방침과 관련, 『한국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검토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3만4,000개에 달하는 병의원, 현금 수입업소에 대해 일정기간 신용카드 가맹을 권장하고, 가입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발견되지 않는한 세무조사대상에 포함시켜 신고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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