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3연전 맞대결 마지막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 이날 홈런을 치지 못한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개차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맥과이어가 먼저 1, 2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날려 한때 4개차까지 벌렸지만 소사도 2, 3차전에서 연속경기 홈런으로 3개를 더해 라이벌간의 홈런수는 47-46, 1개차로 좁혀졌다.
이날 맥과이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즌최다홈런신기록(62개)의 희생양이 됐던 시카고 투수 스티브 트라셀을 상대로 2루타와 희생플라이를 쳐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소사의 홈런에도 시카고가 세인트루이스에 5-6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