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나 해킹, 실수로 삭제된 파일자료를 완벽하게 복구해내는 소프트웨어(SW)가 국내 신생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ITI데이터(대표 이채홍)는 윈도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손실을 복구해주는 「리바이벌2000」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3만원.
이 제품은 윈도기반용 데이터복구 SW로는 세계 최초. 특히 미국 유력 PC잡지인 「PC월드」에서 선정한 「윈도툴 톱10」에서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인터넷잡지 「지디넷(ZDnet)」에서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다섯」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윈도기반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려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윈도환경에서 파일삭제후 휴지통을 비웠을 때, 또는 바이러스에 걸려 데이터가 분실됐을 경우 전문가를 찾거나 전문복구회사를 통해 40만∼80만원상당의 수리비용을 부담한 것.
현재 복구SW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온트랙사의 티라미수도 윈도가 아닌 도스환경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사용방법이 매우 복잡한 단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리바이벌2000」은 가격이 4만원에 불과한 데다 작업도 간단해 PC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revival2000.com)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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