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제207회 임시국회에 김종필(金鍾泌)총리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주요 당직자 회의와 총재단 회의를 잇달아 열어 206회 임시국회에서 폐기된 김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17일부터 시작되는 207회 임시국회에서 다시 표결처리를 시도키로 했다.
이부영(李富榮)총무는 『3김정치 청산과 내각제 개헌 연기에 따른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재신임 투표 및 김총리사퇴 관철을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와 총재단 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총리해임안 재제출을 비난하고,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하는 임시국회에는 원칙적으로 응하지 않기로 했다.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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