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노조 조합원 100여명은 15일 농·축협 통합법안의 국회 통과에 반발, 서울 명동성당에서 법안 철회 등을 주장하며 밤샘농성을 벌였다. 당초 500여명의 조합원이 사흘째 농성을 했으나, 400여명은 이날 밤 성당을 빠져나갔다.이들은 『농업협동조합법안은 협동조합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무시한 개악』이라면서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신구범(愼久範)축협중앙회장은 이날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여 조만간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
이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