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테디셀러이야기] 5. 컴퓨터 무작정 따라하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테디셀러이야기] 5. 컴퓨터 무작정 따라하기

입력
1999.08.16 00:00
0 0

컴퓨터는 이제 가정과 사무실의 필수품처럼 됐다. 컴퓨터를 쓸 줄 모르면 초조한 세상, 「컴퓨터 무작정 따라하기」(길벗)는 컴맹들을 위한 입문서로 가장 잘 팔리는 책이다. 제목이 한 몫 했다. 아무 것도 몰라도 무작정 따라하면 된다니 컴맹들이 안심한 것일까. 96년 초판 이후 97년과 올해 6월의 두 차례 완전 개정판까지 10만부 가까이 팔렸다. 올해 6월 개정판도 나온지 한 달이 안돼 2쇄를 찍으며 1만부 가까이 팔렸다.무작정 따라하면 진짜 되는지, 출판하기 전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왕초보들이 미리 읽고 따라해 보는 베타테스트를 거쳤다.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과 프로그램만 골라낸 알짜배기 내용을 담고 있다.

컴퓨터 관련기술과 제품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도 그 속도를 따라잡고 있다. 96년 초판은 「윈도 95」가 처음 보급될 때라 「도스」를 주로 소개했다. 97년판은 도스가 퇴장하고 윈도 체제가 자리잡아 윈도 95 중심이며 아래한글, PC통신, 인터넷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올해 나온 것은 「윈도 98」, 아래한글의 8·15판 등 기존 소프트웨어의 최신판, PC통신·인터넷 최신 환경을 다루고 있다. 또 최근 부쩍 관심이 커진 컴퓨터 그래픽과 멀티미디어 분야를 독립된 장으로 할애, 비디오 CD로 영화를 보거나 MP 3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컴퓨터 활용법을 난이도별로 편집해 독자가 자기 수준에 맞게 골라 익힐 수 있게 하는 등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이 책의 장점이다. 지은이 김부회는 컴퓨터강사 겸 작가.

/오미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