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계 60대 브랜드에 한국상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홍콩의 선데이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인터브랜드사(社)가 시티뱅크와 함께 실시한 국제 브랜드의 가치 조사 결과, 코카콜라가 838억4,500만달러로 566억5,400만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IBM(437억8,100만달러)과 제너럴 일렉트릭(335억200만달러)이 3,4위를 차지했다.
또 포드와 디즈니, 인텔, 맥도널드, AT&T, 말보로가 그 뒤를 잇는 등 미 기업들이 상위 10위권을 휩쓴 반면 아시아에서는 소니가 142억3,100만달러로 18위,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123억1,000만달러와 111억100만달러로 20위, 24위에 그쳤다.
인터브랜드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브랜드에 대해 조사한 인지도 순위에 따르면 한국상표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상위 48개 브랜드 중 19위에 올랐다. 10대 브랜드로는 싱가포르 항공이 수위를 차지했으며 스피도(호주)와 샹리라호텔(홍콩)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또 리큼키(홍콩·식음료) 포스터(호주) 콴타스(호주) 스타TV(홍콩)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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