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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이저] '70호 홈런' 기록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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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이저] '70호 홈런' 기록 깨질까

입력
1999.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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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홈런레이스가 다시 전개됐다. 그러나 이번 홈런경쟁의 의미는 다른 때보다 각별하다. 홈런신기록을 기록한 지난해 페이스를 한발 앞서가고 있어 1년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울 태세이기 때문이다.마크 맥과이어는 14·15일(한국시간) 새미소사가 있는 시카고 커브스와의 2연전에서 무려 3개의 홈런을 때리며 47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47호 홈런은 117경기만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지난해 페이스를 살짝 뛰어넘었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118경기만에 47호 홈런을 때렸고 48호 홈런은 다소 긴 침묵을 지킨뒤 124경기에 터져나왔다. 이에따라 70홈런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기록이 올시즌 다시한번 깨지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4호를 날린뒤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맥과이어는 7경기만인 14일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 45, 46호를 친뒤 15일 47호 홈런을 날려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8월초 맥과이어에 홈런 선두자리를 내준뒤 맥과이어를 뒤쫓고 있는 새미소사 역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3호를 날린뒤 4게임만인 15일 카디널스전에서 맥과이어와 홈런을 주고받으며 44호를 날려 3개차를 유지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맥과이어와 소사는 지난해 21차례나 같은 날 홈런을 날렸는데 올해는 15일 경기를 포함, 벌써 16차례 같은 날 홈런을 날리는 홈런신경전을 벌이는 등 올시즌 두 거포의 홈런경쟁은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맥과이어와 소사는 지난해 각각 70홈런과 66홈런을 날리며 시즌 최다 홈런신기록(61개)을 경신한 바 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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