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이상과열이 지수 900을 지켰다. 대우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며 지수는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증권과 투신권은 환매사태에 대비, 현금확보를 위해 큰 폭의 매도물량을 쏟아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들도 대우해법이 보다 투명할 때를 기다리자며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대우사태의 악재가 모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저점 매수를 시도, 3,2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주를 비롯, 전업종이 약세권에 머물렀으나 우선주는 상한가 76개의 대부분을 차지, 연사흘째 초강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751만주와 3조7,030억원에 그쳤고 내린종목은 604개로 오른종목 248개보다 많았다. 내주 본격화할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자금이 유입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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