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는 13일 『당국의 허가를 받아 입북한 민주노총대표들이 당초의 입북목적을 훨씬 벗어나 행동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관계기관은 대북관련 개인 및 단체의 법질서 위반행위를 엄정조사, 의법처리하라』고 지시했다.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이나 단체가 국법질서를 무시하면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하는 것은 정부의 대북정책추진에 차질을 초래, 결과적으로 통일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갑용(李甲用)위원장 등 민주노총축구대표단은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참석키위해 통일부의 허가아래 지난 10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북, 두차례 축구경기를 한데 이어 금수산기념궁전, 애국열사릉, 대성산혁명열사릉 등을 참관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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