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14일 아이오와주에서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노리는 후보들간에 첫 표대결이 펼쳐진다. 바비큐 파티에다 가수, 밴드 등이 동원되는 열띤 분위기속에 치러질 이 행사는 공화당의 선거자금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20년전에 처음 실시됐다. 누구나 25달러만 내면 행사장에 들어가 즐기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눈요기감 미인선발 대회」라는 비판도 없지않지만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제외하고 모든 공화당 후보들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 현재 여론조사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주 지사 조지 부시 2세는 지지자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이미 100대의 버스를 예약해 놓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가 약 60%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돌이 10%로 2위, 매케인과 보수적 시사평론가 패트 뷰캐넌이 각각 5%로 공동 3위, 퀘일과 우익 종교운동가 개리 바워가 3%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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