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를 보는 데 있어서 거래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다. 그랜 빌은 『거래량이 시세의 실체이고 주가는 그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다』라고 했다.거래량이 늘어나면 통상 주가는 올라간다. 큰손집단에서 시세를 올리려고 하면 먼저 물량을 확보해야 하고 저가에 고착돼있는 시세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매물이 쏟아진다.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이 저가매물을 모두 소화해야 하므로 거래량이 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천정권의 주가에서도 거래량은 폭주한다. 일반투자자들의 매입열기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방매하기 때문이다. 이를 「물량천정」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지나면 주가는 폭락하고 거래량은 격감하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