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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선발 손혁 시즌 9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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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선발 손혁 시즌 9승째

입력
1999.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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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이 한시즌 최다루타 신기록(313루타)행진을 벌였지만 홈런포는 4경기째 침묵했다. 손혁(LG)은 삼성타선을 산발 9안타 1실점으로 막아 내며 9승째를 올렸다.8일까지 48호 홈런신기록 행진을 구가했던 「라이언킹」 이승엽은 13일 1만5,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잠실에서 벌어진 LG전에서 아치를 그려내지 못해 5일째 홈런신기록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LG선발 손혁을 맞아 1회초 첫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나간 이승엽은 4회초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진루했다. 그러나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초 4번째 타석에 들어서서는 손혁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지만 9회초 포수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이날 1루타를 추가, 전날 자신이 세웠던 한시즌 최다루타(312루타)를 하루만에 갈아치우고 313루타를 기록했다.

손혁은 시속 14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절묘한 코너웍으로 연거푸 삼성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손혁은 97년 9월4일 잠실 LG전 이후 삼성에 당해온 상대전적 3연패를 마감했다.

1회초 유지현의 내야안타와 김재현의 우전안타로 득점찬스를 만든 LG는 도루와 상대에러 2개를 틈타 2득점을 선취, 기선을 잡았다. 이어 5회초에 김태균(삼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말 곧바로 2점을 추가, 4-1로 앞서나갔다. LG는 8회초에도 이병규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추가, 시즌 28호를 신고하며 삼성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13안타로 LG(10안타)보다 더많은 안타를 치고도 산발안타에 그쳐 3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박원식기자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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