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인 2세 피겨스타인 남나리가 세계 피겨스케이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중 한명으로 선정됐다.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전문잡지인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7/8월호는 올해 피겨 스케이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프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크리스티 야마구치, 카타리나 비트, 타라 리핀스키와 함께 여성 아마추어 선수로 올 전미 피겨선수권 우승자인 미셸 콴과 남나리 등 25명을 뽑았다.
선정된 인물들중 현역 선수는 12명인데 이중 8명이 프로들이고 아마추어는 미셸 콴, 남나리, 남자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2위인 알렉세이 야구딘과 엘비스 스토코 등 4명 뿐이다.
이 잡지는 남나리를 「1,000와트짜리 미소를 지닌 발전기」로 표현하고 2월 전미피겨스케이팅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얼음바닥에 머리가 부딪치는 실수를 하고도 환상적인 프리스케이팅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한 사실을 자세히 소개했다.
남나리는 또 미국피겨스케이팅협회(USFSA) 협회지인 「스케이팅」 7/8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했으며 5페이지에 걸친 특집기사도 함께 실렸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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