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생명에 대해 9월초 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위원회 당국자는 12일 『14일 대한생명에 대한 감자(減資)를 실시하고 16일 500억원을 우선 투입한 뒤 8월말 주총을 거쳐 9월초 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대한생명 정상화를 위해 최소 1조3,500억원, 최대 2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예금보험공사에 요청하고 재정경제부등 관련부처와 협의한 결과, 2조원을 투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는 대한생명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보험전문가로 경영진을 새로 구성할 예정이다.
유승호기자 sh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