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두 편이 잇달아 제작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갔다. 「화이트 발렌타인」의 제작사인 태창흥업은 12일 「신혼여행」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차승원 정선경 주연의 서스펜스 코미디.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신랑이 살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태창흥업이 「차세대 영상시나리오 공모」로 뽑은 작품이며 감독은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의 각본·조감독 출신 나홍균이 맡았다.삼부파이넌스도 11일 「주노명 베이커리」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구미호」「진짜 사나이」의 박헌수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를 갖고 메가폰을 잡았다. 빵집을 무대로 두 쌍의 부부가 벌이는 사랑과 상상을 코믹터치로 끌고간다. 「스와핑」(부부 교환)의 냄새도 살짝 풍긴다. 최민수_황신혜, 여균동_ 이미연이 커플로 등장. 두 작품 모두 연말 개봉 목표.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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