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孫淑) 전 환경부장관이 다음달 SBS 라디오를통해 방송에 복귀한다.SBS는 9월 가을철 개편에 맞춰 손씨가 표준 FM(103.5㎒)의 오전 9-11시대 주부대상 프로그램을 맡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손씨가 맡게 될 프로그램의 제목은 아직 미정이며 그와 보조를 맞출 남성 진행자도 물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손씨가 입각 전까지 진행을 맡았던 MBC 라디오의 `여성시대'와시간이 맞물려 청취율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MBC도 10월 중순 라디오 개편을 앞두고 손씨 재영입을 검토했으나 마땅히맡길 프로그램이 없어 고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자효 SBS 라디오국장은 "현재 손씨가 미국 여행 중이라 구체적 조건은 확정하지 못했으나 오는 20일께 귀국하는대로 정식 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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