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실업자 재취업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개설되는 교육은 「부동산 경매전문가 과정」과 「부동산 투자분석사 과정」.처음 개설되는 경매전문가 과정은 실무지식과 법률 교육을 통해 부동산 경매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관련 부동산 경매가 급증함에 따라 이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투자분석사 과정은 부동산 관련 제반지식과 금융실무지식을 연계해 부동산 투자자문 및 투자 실전능력을 배양한다.
경매전문가 과정은 5주간, 투자분석사 과정은 10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4시간씩 진행된다.
자격은 96년 1월 이후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체(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퇴직한 사람으로 노동부에 구직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교육비나 교재비는 무료.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참가자들에게는 월 10만~25만원의 교육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참가 희망자는 13~23일 전국은행연합회 전직금융인 재취업센터(02_3705_5182)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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