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마침내 웃었다.삼성생명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현대산업개발과의 3차전서 정은순의 골밑장악과 유영주의 활약으로 91-80으로 승리, 1·2차전 연패를 멋지게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3차리그 우승과 결승전(25∼27일)에 대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박정은의 3점슛 2발 등 오히려 적중률높은 외곽슛으로 1쿼터 25-17로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슬럼프에 시달렸던 유영주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3쿼에서도 65-48로 17점차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들어 쉬게했던 정은순을 다시 투입, 리바운드 우세를 바탕으로 시종 여유있게 앞서나간 끝에 11점차로 라이벌 현대산업개발을 물리치고 3차리그 첫승을 거뒀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주원이 3쿼터 초반 상대수비와 부딪치면서 오른발목 타박상을 당해 빠지고 주전 3명이 5반칙 퇴장당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12일 전적
삼성생명(9승2패) 91-80 현대산업개발(8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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