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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나들이] 수원원천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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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나들이] 수원원천유원지

입력
199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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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가르며 질주하는 수상스키의 매력, 수상가옥에서 맛보는 산해진미, 유유자적한 분위기에서 건져올리는 월척의 쾌감….수원 팔달구 이의동과 하동 일대 119만여평에 조성된 원천유원지는 두개의 저수지와 숲이 우거진 야산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77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본격 개발된 이 유원지는 현재 15만평에 달하는 저수지 둘레로 각종 놀이시설과 낚시터 야영장 수영장 숙박시설 등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수원지역 최대의 가족공원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2인용 노젓기 보트와 오리형보트, 호수를 질주하는 바나나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상레저 장비가 구비돼 있다.

한꺼번에 3,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수영장 2개소에는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수목이 우거진 대규모 야영장과 심신단련장은 회사 및 단체들의 합숙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원천랜드와 그린랜드 등 2개의 놀이공원에는 최근 젊은이들사이에 인기있는 각종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있어 연인 및 가족들의 최적의 데이트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호수위의 수상가옥에 들어선 50여개의 음식점과 1.6㎞에 달하는 회주도로 등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야간에는 이 일대 숙박업소내 레스토랑에서 매일 라이브무대가 열린다. 민물고기 매운탕 장어구이 오리탕 등 100여개의 다양한 먹거리업소가 있어 허기에 찬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5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 곳에는 현재 하루평균 2만~3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하루 10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원시는 2011년까지 이 일대에 1조원가량을 들여 영상테마파크, 컨벤션시티, 세계성곽미니어쳐 등을 설치해 명실상부한 최첨단유원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의 원천유원지 관리사무소 (0331)213-0088, 229-2733

●교통편 자가용 경부고속도로-수원 IC-42번국도-동수원IC-원천유원지입구(총43㎞) 대중교통 서울-안양역-65번시내버스이용(30분소요) 서울-수원역-신갈방향버스이용-원천유원지입구에서 도보 10분거리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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