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외국어전문 채널인 아리랑TV(Ch 50)가 12일부터 해외 위성방송을 본격 실시한다.가시청권은 아시아와 호주, 동부유럽, 북부아프리카 등 60여 개국. 오락 60%, 교양 20%, 보도 20%의 편성 비율로 매일 24시간 한국의 문화와 사회, 산업, 스포츠 등에 관한 내용을 방송한다.
7월 2일부터 시험방송을 실시, 사전 마케팅을 통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210만 가구를 시청자로 확보했다. 연말까지 약 20개국 1,200만 가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인도 대만 중국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랑 TV는 『프로그램을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등 3개국어로 방송하고 일일 평균 4차례 순환 편성을 해 광역 시청권에 따른 시차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도 7월 2일부터 북한해외방송(KCTV)을 통해 시험 위성방송을 시작하면서 본방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청 지역은 아리랑 TV와 비슷하지만 KCTV는 뉴스를 주로 내보내고 한국어로만 방송한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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