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차로제 폐지의 부작용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정부는 물류비용을 감소키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지만 이는 희망사항일뿐이었다. 화물차가 도로를 종횡무진 활보해 교통의 흐름이 오히려 원활치 못하다.또 최근 감소하던 사고가 올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선진국에서야 지정차로제가 없어도 대형차들이 되도록 끝차로를 이용하고 꼭 필요할 경우에만 끝차로를 벗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성숙된 의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정부는 이제라도 지정차로제의 부활을 검토해야 한다. /이홍우·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재일·서울 마포구 동교동 /박찬수·서울 용산구 효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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